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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부

[불교진언] 옴 마니 반메 훔

by 원강유통 2023. 12. 17.

옴 마니 반메 훔 (唵麽抳鉢銘吽)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 本心微妙 六字大明王眞言)
육자대명왕다라니(六字大明王陀羅尼)
옴 마니 파드메 훔(산스크리트어: ॐ मणि पद्मे हूँ , oṁ maṇi padme hūṃ )

:: 불교의 천수경에 나오는 관세음보살의 진언이다. 밀교를 비롯하여 불교에서 사용되는 주문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어에서는 성철스님이 50년 전에 '옴 마니 반메 훔'이 아니라 '옴 마니 파드메 훔'이라고 고쳤으나 현재 전자쪽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승불교의 경전인 '육자대명왕다라니경'(六字大明王陀羅尼經) 및 '불설대승장엄보왕경'(佛説大乘莊嚴寶王經) 등에서는, 이 진언을 부르면, 여러 가지 재앙이나 병환, 도적 등의 재난에서 관세음보살이 지켜주고, 성불을 하거나 큰 자비를 얻는다고 주장하며, 이 주문의 효과가 적혀있다.

문자적인 뜻은 "옴, 연꽃속에 있는 보석이여, 훔”으로서,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주문이다. 티베트인들이 특히 많이 외운다. 보통 티베트인들은 이런 뜻과 상관없이 그냥 많이 외우기만 하면 그 자체로 영험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 진언 眞言 mantra
진언은 글자 그대로 진리를 나타내는 참된 말이라는 뜻. 주문이나 다라니(dhāraṇī)도 이에 속한다. 만뜨라(mantra)는 만다라로 번역되며 우리말로는 주문(呪文) 또는 진언(眞言)에 해당한다. 특히 밀교(密敎, Tantric Buddhism)에서는 진언이 중요한 수행에 속한다. 널리 알려진 진언의 한 예를 말하자면 ‘옴마니반메훔(oṁ maṇi padme hūṃ)’을 들 수 있고, 이 외에도 불경(佛經)에 운곡을 넣어 암송하기 좋게 만들어진 다라니들은 긴 문구들로 되어 있으며, 다라니를 외는 것은 밀교만이 아니라 여러 불교전통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언 [眞言, mantra] (원불교대사전)

 

※ 옴 ॐ oṃ
"옴"은 모든 진언의 정형구로서 그것 하나만으로 훌륭한 진언이 된다. 모든 소리의 근원이며 피안에 이르는 범선(帆船)이며 우주와 삼라만상의 근원이다. 따라서 이 우주와 삼라만상은 "옴"의 현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옴'은 그 뜻이 매우 깊고 중요하기에 한 두마디로 해석할 수 없다. 항상 진언(眞言)의 맨 앞에 위치하면서 전체 진언의 내용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진언 중에서 가장 차원이 높은 진언이다.

※ 훔 हूँ hūṃ
"훔"은 이구청정(離垢淸淨)이라고 해서 더러움을 벗어 난 청정한 진리의 세계를 뜻한다. 즉 번뇌 망상이 모두 사라진 상태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마음으로부터 미심쩍은 음식을 먹을 때는 먹기 전에 음식에 "훔"자를 쓰고 먹기도 했다.